연산 화악리의 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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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화악리의 오계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사육되는 닭의 일종으로, 1980년 4월 1일 천연기념물 제2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외형: 깃털, 피부, 눈, 발톱은 물론 뼈까지 온통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는 작고 다리가 짧으며, 볏은 검붉은 색의 왕관 모양입니다. 깃털은 검은 바탕에 청자색 윤기가 돌아 멀리서 보면 검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우아하게 반짝입니다.
• 생태: 크기가 작고 날렵하며 야생성이 강해 잘 날고 성질이 매우 사납습니다. 암탉은 알을 잘 품지만 산란 능력은 떨어집니다.
• 희귀성: 일반 닭보다 사육 기간이 5배 정도 오래 걸리고 예민하여 사육하기 까다롭습니다. 순수 품종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 오계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도입되어 토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 고려 시대 문헌인 제정집(霽亭集)에 오계에 대한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 700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육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조선 시대 의학서적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오계의 약효와 쓰임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조선 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되기도 했습니다.

• 오계는 오골계와 다른 품종입니다. 2008년 문화재청을 통해 '오계'라는 본래 이름을 찾았습니다.
• 오골계는 발가락이 5개지만, 연산 오계는 발가락이 4개입니다.

• 연산 화악리의 오계는 '맛의 방주'에 등재된 품종이기도 합니다. '맛의 방주'는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이나 음식을 찾아 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연산 화악리의 오계는 '맛의 방주'에 등재된 품종이기도 합니다. '맛의 방주'는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이나 음식을 찾아 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